프란치스코 교황과 오랜 시간 돈독한 사이였던 한 고령의 수녀가 추기경·신부 등에게만 접근이 허락된 교황의 관 앞에서 기도하는 이례적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24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이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운구된 첫날인 지난 23일, 제닝로스 수녀는 교황의 관 앞으로 다가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81세의 제닝로스 수녀는 로마 인근에서 50년 넘게 취약 계층을 위한 봉사 공동체를 운영했으며,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이었을 때부터 수십 년간 우정을 나눠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제닝로스 수녀는 파란색 스카프와 남색 복장을 한 채, 관을 둘러싼 붉은 띠 옆에 서서 눈물을 터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어느 보안 요원도 이 수녀가 교황의 관에 접근하는 것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조문 행사는 교황청 관례에 따라 추기경과 주교, 사제 등 남성 성직자만 참석할 수 있는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그녀는 교황과 절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관 가까이에서 애도할 수 있었다고 데일리메일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편집 : 정의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2516483925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